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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담 벼락 위의 여자아이"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회사를 마치고 편의점에 들려 캔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지방에 내려가 취직을 하게 되면서 변두리에 5층짜리 오래된 아파트를 얻어 출퇴근을 하고 있었고 아파트는 회사와는 조금 멀었지만 혼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어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그날은 일이 조금 늦게 끝나 아파트에 도착하고 나니 시간이 10시가 훌쩍 넘어있었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니 경비 아저씨는 티브이를 틀어 놓고 잠이 들어 계셨고 저는 경비실을 지나 B동을 향해 갔습니다. 아파트는 지은 지 30년이 훌쩍 지난 오래된 아파트라고 들었는데 얼마 전에 페인트를 다시 칠하고 보수공사도 해서 그런지 오래된 아파트치곤 외관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구식 아파트 특유의 느낌은 남아..
바다 낚시 가서 겪은 소름 끼치는 경험담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예전에 한동안 바다낚시에 빠져 전국을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배를 타고 하는 낚시도 잘 못 갑니다. 갯바위 낚시를 나가면 작은 무인도 근처 바위 절벽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하고 선장은 위치를 기억했다가 사람들을 전부 내려주고 하루가 지나면 다시 태우러 옵니다. 갯바위 낚시는 상당히 위험한 취미 활동인 편입니다. 예전에 고기가 많았던 시절에는 위험을 무릅쓸 필요 없이 방파제 낚시만 해도 커다란 고기를 낚았지만 물고기가 줄어들면서 낚시꾼들은 위험하더라도 좀 더 큰 고기 남들이 잡기 힘든 고기를 잡기 위해 점점 더 멀리 사람의 손을 안 타고 위험한 포인트를 찾아 비싼 돈 내고 가는 것이죠. 그날 저도 대물 감성돔을 잡아보겠다고 완도 쪽에 잘 아는 낚시점에 짐..
인간이길 포기한 악마들 지존파 사건 지존파는 1990년대에 부유층을 향한 분노와 증오를 살인으로 표출한 연쇄살인 집단입니다. 지존파는 충격적인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조직의 결집력을 만들었습니다. 지존파 행동 강령 1. 돈이 많은 자를 증오한다. 2.10억을 모을 때까지 범행을 계속한다. 3. 배신자는 죽인다. 4. 여자는 어머니도 믿지 말라. 지존파는 두목인 김기환을 중심으로 범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범행은 충청남도 논산의 두계역 다리 밑에서 최모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후 살인 연습을 목적으로 목 졸라 살해한 후 암매장했습니다. 두 번째 범행은 같은 조직원이었던 송봉은이 죄책감에 조직을 이탈하려 하다 잡혔는데 용서해주겠다며 산속으로 유인해 단검과 곡괭이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살인과 후처리를..
공포 실화 "동네 미싱 공장"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희 동네 옆에는 미싱 공장이 하나 있었습니다. 공장은 매일 미싱 소리로 시끌 시끌 했고 점심시간이 되면 가끔 동네 사람들에게 점심을 사 먹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싱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공장 밖으로 직원들이 대피했고 119가 도착해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미처 탈출하지 못한 직원 몇 명이 공장 내부에서 질식사했다고 합니다. 화재의 원인은 미싱 공장 창고 재고품들 옆에서 누군가 담배를 피우다 꽁초를 버려 물품 사이로 꽁초가 들어갔고 거기서부터 불길이 발생해 유독 가스가 가득한 상태에서 직원이 모르고 창고문을 열어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미싱 공장 내부를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경찰은 담배꽁초를 버린 범인을 찾으려 했지만 찾아내지 못했고 동네에선 근..
공포 실화 "화장실 수리 중 겪은 일"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배관공으로 일을 하시는 분의 섬뜩했던 경험담입니다. 어느 날 한 아파트에서 안방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고 수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들어가니 눈빛이 아주 날카로운 주인아주머니가 문을 열어줬는데 어디 아픈 사람처럼 힘이 하나도 없는 얼굴로 소파에 누워 그냥 알아서 고쳐달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관공분이 화장실에 들어가 살펴보니 천장의 보온재를 다 뜯어내야 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위쪽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천장의 환기구 부분에 머리를 넣고 위쪽을 확인하는데 한쪽 구석에 노란색 종이 같은 것에 싸여 있는 무언가가 보였다고 합니다. 저게 뭔가 하고 공구를 이용해 끌어당겨 꺼내어 보니 부적을 감싸 놓은 오래돼 보이는 녹과 곰팡이가 잔뜩 낀 식..
유영철에 가려진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정남규 정남규 1969년 3월 1일 ~ 2009년 11월 22일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20여 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14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입니다. 정남규는 어린 시절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닌 후 가족과 함께 인천으로 이주했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고 아버지의 학대와 친구들과 선배들의 따돌림으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의지하던 동네 아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군 복무 중에도 동료와 선임들에게 가혹행위와 구타를 당하며 기수열외(군내 따돌림)를 당하며 군 전역 이후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범죄의 유혹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남규의 첫 살인은 2004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남자 초등학생 2명을 납치해 성폭행 뒤 죽인 것이 첫 살인의 시작이었습니다..
공포 실화 "제주도 군 생활 중 겪은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제가 군생활을 하던 시절 일어났던 일입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군 복무를 했는데 섬이다 보니 주로 해안 경계 근무를 나갔습니다. 당시 계절은 겨울이었고 흔히 제주도는 춥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해안근무를 나가보면 바닷바람이 매서워 엄청 추웠고 그날은 눈도 엄청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근무를 마치고 생활관에서 꿀 같은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부대에 난리가 났습니다. 자고 있는 부대원을 전부 깨우더니 부대 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파되어 저는 어디 북한군이라도 쳐들어온 건가 싶었고 저희는 내무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모른 채 바싹 긴장한 상태로 완전군장을 하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행정반으로 연락이 왔고 같은 내무실을 쓰던 김병장이 죽고 함께 근무 서던 권일..
공포 실화"무섭지 않은 꼬마 귀신"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제가 이십 대 후반쯤 겪은 일입니다. 그 무렵 저는 경호원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숙소 생활을 하게 되어 팀원들과 신축 건물 투룸을 구해 생활을 하게 됐는데 다들 그곳을 맘에 들어했습니다. 그런데 이사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주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고 낮이건 밤이건 작은방에 있는 벽장에서 두 명의 아이가 슬그머니 나와서 숨바꼭질하듯 노는 것이 보였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인 것 같았는데 가위에 눌리면 행거 뒤에서 나오거나 작은방 벽장 안에서 나와 깔깔거리며 뛰어다니는데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고 그냥 자기들끼리 웃으며 놀기만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엔 무서웠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그냥 무시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렀고 자주 보다 보니 무섭다기보다 귀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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