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오는 날 탄약고 경계 근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군대 시절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제가 복무를 하던 부대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부대로 철원은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중 한 곳이었고 그래서인지 음기도 강하다고 합니다. 강원도의 군부대들 특성상 대부분 산골에 위치해 있고 제가 있던 부대도 산의 중턱쯤에 있는 부대여서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져 햇볕도 잘 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음의 기운이 넘쳐나는 곳임에도 군부대들이 멀쩡히 있는 이유는 20대의 건장한 남자들이 군화로 누르고 살기 때문에 별 일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음의 기운이 강한 곳이어도 햇볕이 잘 드는 곳은 있기 마련인데 보통은 탄약고입니다. 탄약이나 무기들이 녹이나 고장 방지를 위해 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산속에 이렇게 양지인 곳은 대부분 예전에 묫자.. "햇빛이 들지 않는 집.."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태생적으로 몸이 약해서 잔병치레가 잦았습니다. 계절마다 한 번씩은 꼭 아파 학교를 빠지는 날이 많았고 학교를 가지 못하고 누워있는 날이면 어머니가 제 방을 자주 오셔서 저를 간호해 주셨습니다. 당시 제가 살던 집은 지어진 지 오래된 주택이로 ㄱ자의 구조였고 방과 방의 사이가 제법 멀었습니다. 오래된 주택이라 보일러를 열심히 돌려도 바닥만 따뜻하고 윗 공기는 항상 쌀쌀한 느낌인데다 집의 옆은 몇 년째 비어있는 큰 방앗간이 있는데 규모가 엄청 큰 건물이라 저희 집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아 집의 채광을 막아버려서 이런 환경이 제 건강을 더욱 나쁘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그날도 몸이 안 좋아 학교를 조퇴하고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약을 먹고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누워있는데 어머니가 .. "지하철 막차에서 본 여자 아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퇴근 후 늦게까지 회식을 하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회사 동료들이 호프집 갔다 노래방도 가자고 했지만 집이 너무 멀어 택시를 타면 어마어마한 요금 폭탄을 맞기에 지하철 막차를 타려고 먼저 나왔다. 지하철 막차 시간에 딱 맞춰 간신히 탑승에 성공했다. 피곤한 몸을 지하철 좌석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웬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꼬마애가 혼자 지하철 막차를 타는 것이 보였다. '이 늦은 시간에 웬 꼬마애가 혼자 지하철을 타지..' 잠시 의문이 생겼지만 꼬마는 늦은 시간 지하철을 타는 것이 금지된 것도 아니고 그냥 신경 끄고 잠이나 자려 했지만 그 꼬마 아이는 드문 드문 앉아있는 승객들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아저씨는 39살이지?" "?! 어떻게 알았니?" "아줌마는.. "지하 노래방에서 생긴 일"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몇 년 전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당시는 올림픽 시즌이어서 호프집에서 친구들과 스포츠 시청을 하며 응원을 하고 저녁 늦게 호프집을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응원을 하고 집으로 바로 가기엔 조금 아쉬워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씩을 더 마신 후 노래방을 가려고 노래방을 찾아다녔는데 그날따라 문을 연 노래방이 영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노래방을 찾아다니다 골목의 좀 후미진 곳의 지하에 노래방이 있어 친구들과 들어갔습니다. 노래방으로 들어가니 카운터에 무표정한 얼굴의 아주머니가 앉아있어서 여긴 문을 열었구나 싶어 아주머니에게 한 시간에 얼마냐고 물었는데 이상하게 아주머니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저희 일행을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의 태도가 영 이상해서 그냥 나가려다 주위를 한.. "군대 제대 한달 전 장난치다 겪은 일"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이 일은 제가 군대 전역하기 한 달 전에 겪었던 일입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중대 규모의 작은 부대여서 보통의 부대들은 말년이면 근무를 서지 않지만 그 당시 인원 부족으로 잠시 대타로 외각 경계 근무를 서게 됐습니다. 워낙 작은 부대라 외각 경계 근무라고 해봐야 부대 주위를 치고 있는 담장과 우류 창고 탄약고 주위 초소를 한 시간 반가량 도는 것이 전부였기에 후임들을 위해 어차피 말년에 할 것도 없으니 해주고 있었습니다. 바람 한점 없이 소복이 함박눈이 오던 그날도 여느 때와 다를 거 없이 근무 준비를 하고 1번 초소부터 천천히 돌며 '이 햄스터 쳇바퀴 짓도 얼마 안 남았구나' 생각하면서 부대 주위를 돌면서 식당 쪽을 지나고 있었는데 식당의 불이 켜졌습니다. 누가 있나 식당 쪽을 .. 공포 실화 "귀신 붙은 집"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얼마 전 오랜만에 고향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가 정말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다고 해준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몇 년 전부터 본가를 나와 동생과 지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은 동생이 밖에 볼일이 있다고 외출을 했고 친구는 거실에서 소파에 누워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계절이 여름이어서 현관을 열어 놓고 생활을 하던 때라 현관 쪽에서 인기척이 들려 동생이 왔나 보다 하고 쳐다보지도 않고 "어 왔냐~" 한 후 계속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 같으면 서로 말은 잘 안 한다고는 해도 집에 오면 왔다는 말 정도는 하는데 아무 대꾸도 없어 밖에서 무슨 일 있었냐고 물으며 몸을 일으켜 뒤를 돌아봤는데 방에 들어갔는지 이미 없어 .. "회사 화장실에서 생긴 일"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서초동 쪽의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는 15층 규모의 제법 큰 건물이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자리가 예전에는 공동묘지터였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음기가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회사 건물은 주말에는 거의 출근하는 사람이 없었고 저희 회사도 주말에는 일은 안 하지만 한 명씩 돌아가며 당직근무를 섰습니다. 근무는 돌고 돌아 어느덧 제가 당직 근무를 서는 날이어서 회사로 출근을 하여 빈 사무실에 앉아 멍하니 인터넷 서핑을 하다 저녁 6시쯤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당시 저는 생리 중이었던지라 생리대가 들어있는 핸드백을 들고 화장실을 향해 가고 있는데 평소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회사 건물에 겨울이라 해도 빨리 떨어지고 사람도 없어 컴컴한 복도를 걸어가.. "외출 후 꼭 문단속 잘하세요.."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정말 무서운 일을 당할 뻔했는데 정말 아직도 손의 떨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친구분이 돌아가셔서 아버지 어머니 모두 초상집에 가셨고 저는 수시 원서 접수를 하고 새벽 1시쯤 슬슬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11시쯤 편의점을 갔다 오면서 분명 현관문을 잠그고 들어 온 줄 알았는데 그냥 들어왔는지 살짝 열린 방문 틈으로 현관 센서등이 켜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일찍 귀가하셨나 하고 거실로 나가려는 찰나 살짝 기침소리가 들려왔는데 왠지 느낌이 부모님의 기침소리가 아닌 거 같았습니다. 저는 바로 달려가 문 소리가 안 나게 문을 닫고 잠근 후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바로 112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