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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가위 눌린 이야기"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당시 저는 지방의 대학교에 다니고 있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싱글 침대가 왼쪽에는 2층 침대가 있는 3인이 쓰는 방이었고 저는 2층 침대의 1층을 쓰고 싱글 침대엔 동기가 2층 침대의 2층은 후배가 쓰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침대에 누워서 오래간만에 연락이 온 썸을 타던 여자 동기와 카톡을 하고 있었는데 한참을 떠들다 보니 밤이 늦도록 카톡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가 카톡이 오는 소리에 잠결에 핸드폰을 들고 카톡 알림 창을 봤는데 썸녀에게 카톡이 와 있었고 "보고 싶다~오늘따라 엄청 보고 싶네.." 이렇게 카톡이 와있어서 저는 와 아직 나 살아있구나 생각하며 답장을 보내려고 카톡을 켰는데 분명 알림 창에서 봤던 메시..
"무당 친구와 잠들기 전 통화"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에겐 어렸을 때부터 신내림을 받아 신당을 차려 제법 용하다고 이름을 날리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 날은 회사에서 야근을 오랫동안 시켜 퇴근 후 샤워를 한 후 쓰러지듯 침대에 누웠는데 무당 친구에게서 카톡으로 안부 연락이 왔길래 오래간만에 목소리라도 들을 겸해서 통화를 눌렀습니다. 몇 번의 신호음이 가고 무당 친구가 전화를 받아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데 그날따라 무당 친구의 목소리가 아주 즐거운 거 같은 목소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전화에 저도 같이 신나 오랫동안 수다를 떨다가 자려고 인사를 한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혼자 잘 때 겁이 많아 항상 원룸의 불을 켜놓고 자는 습관이 있어 그날도 불을 켜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온 방안이 캄캄해서 ..
"군대 시절 위병소 트럭 사고 목격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몇 년 전 군대 있을 때 겪은 일입니다. 당시 저는 이등병이었고 저희 소대가 검문소 경계를 맡는 주였습니다. 이등병이었던 저는 부사수로 들어가 왼쪽의 진지에서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고 사수는 뒤쪽을 보고 조장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시멘트 공장이 많아 트럭들이 저희 부대 앞에서 유턴을 많이 했는데 그날도 한 트럭이 유턴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평소랑 똑같이 유턴을 하던 트럭을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택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트럭을 향해 돌진해 그대로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택시는 그대로 트럭 밑으로 갈려 지나갔고 택시의 탑승한 사람들의 어깨 위로는 모두 잘려 나가 버렸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총 3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그중 뒷자리에 탑승해 ..
공포 실화"택시 안에서의 대화"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몇 년 전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친구에게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 연락을 받고 조금 귀찮았지만 어차피 집에 있어봐야 할 일도 없어 택시를 잡아타고 친구가 있는 신림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앞자리 보조석에 탑승하여 기사님께 신림으로 가달라 한 후 그저 멍하니 창문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신도림쯤 왔을 때 택시기사 아저씨가 대뜸 말을 걸어왔습니다. 아저씨의 인상은 살짝 험상궂게 생기고 머리도 짧은 스포츠머리의 날카로운 인상의 아저씨였는데 저에게 "저기요.. 그 사람을 토막 내면 바로 시체에서 썩는 냄새가 날까요?" 라고 물었고 저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갑자기 아무 말도 없던 택시기사가 대뜸 시체 토막 이야기를 꺼내니 쫄지 않을 수가 ..
공포 실화"창문 틈으로 들어오려는 여자"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이 일은 제가 고등학생 때 겪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부모님이 큰집에 제사를 지내러 가시고 저 혼자 학교를 다녀와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집에 아무도 없으면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아무런 방해 없이 게임도 하고 사춘기 남자의 해피타임도 가지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자정이 넘도록 게임을 달리다 보니 슬슬 피곤해졌지만 이런 기회는 많지 않기에 좀 더 버텨보려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냉수로 세수를 한 후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틀고 평소에는 못 보던 이런저런 채널을 돌리며 시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눈꺼풀은 자꾸만 무거워지고 끔뻑끔뻑 티브이를 보다가 졸다가 하며 있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새벽 2시였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확인하..
"거대한 귀신 목격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이 일은 제가 중학생 때 겪은 일입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두 분 다 교직에 계셔서 방학시즌에는 자주 여행을 가시곤 하셨는데 그럴 때면 옆 동에 사는 고모네 집에서 며칠씩 묵곤 했습니다. 그날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부모님은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가셨고 저는 고모네 집에서 며칠간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오전에는 밖에서 놀다가 저녁때쯤 돼서 고모네 집으로 가니 고모와 고무부는 아직 퇴근하지 않으셨고 사촌동생은 티브이를 보고 있어 저는 컴퓨터를 켜고 신나게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한창 게임을 하고 있는데 사촌동생이 잠깐 친구 좀 만나고 온다고 했는데 게임에 정신이 팔려있던 저는 대충 어? 어~하고 대답을 한 후 다시 게임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한창 게임에 열중하다 보니 목이 말라져 ..
"허공을 보고 짖는 강아지"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외동이라 형제나 남매가 없어서 집에 혼자 있으면 항상 조금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강아지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주 보게 되면서 강아지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 강아지 키우고 싶다. 너무 귀여워' 점점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면서 근처 펫 샾이나 동물병원 같은 곳에서 알아보던 중 동네 교회 목사님네 강아지가 새끼를 많이 낳아 분양을 할 생각이라는 말을 듣고 부모님을 설득하여 강아지를 2마리 분양받았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 애지중지 키워서 이빨도 나고 가끔 짖기도 하기 시작했는데 유독 저희 집의 부엌 옆에 붙은 작은 창고방 쪽을 자주 보며 짖었습니다. 그 방은 워낙 방도 작고 부엌 옆에 붙어 있어 가족들 모두 그 방은 잘 들어가지도 않는 방이..
"GOP 경계 근무 중 겪은 일"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제가 근무하던 곳은 최전방 GOP였습니다. GOP 철책 경계 근무만 격주로 서면서 밤 낮이 바뀌는 고된 생활이었고 이 일은 그때 같은 분대의 사수와 경계 근무를 서다 겪은 일입니다. 군대에서는 생각보다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데 뉴스에는 나오지 않지만 GOP에서도 꽤 많은 자살 사건이 일어납니다. 저희 분대가 근무를 서던 섹터의 초소에서도 예전에 자살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고 인수인계 때도 귀신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냥 군대에 하나씩 있는 헛소문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초소는 유독 습하고 주위에 습지도 많아 계단으로 올라가게 만든 고가 초소였는데 근무를 설 때면 습한 것이 영 찝찝하긴 했습니다. 그날도 그 초소에서 근무를 서던 날이었는데 어느 부대나 그렇듯 사수는 기대어 쪽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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