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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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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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실화 "저수지 밤 낚시" 무서운 이야기 몇 년 전 겪은 소름 돋는 일입니다. 연이은 취업 실패로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차올라있던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 전화를 받자 친구는 다짜고짜 근방에 기가 막힌 낚시터가 있다고 밤낚시를 제안했습니다. 어차피 취준생 혹은 백수였던 저는 스트레스도 풀고 친구와 오랜만에 이야기도 할 겸 바로 콜을 외치고 그날 저녁 친구의 차를 타고 근교의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친구는 이곳이 웬만한 낚시꾼들도 잘 모르는 숨겨진 명당인데 아는 선배가 알려줬다고 인적이 거의 없어서 낚싯대를 넣으면 물고기가 나온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수지 근처 공터에 주차를 하고 낚시 장비를 챙겨 조그만 언덕을 올라가고 있는데 저수지 바로 옆 작은 야산 중턱에 캠핑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닥불을 켜놓은 거 같은 ..
공포 실화"지리산 계곡에서 겪은 일"무서운 이야기 이 일은 제가 20대 초반에 겪은 일입니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친구들과 지리산 쪽에 있는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도착해 친구들과 계곡 근처에 텐트를 치고 놀만한 곳을 찾아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친구 한 녀석이 일행보다 앞서서 가고 있었는데 친구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얼른 뛰어가 보니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한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마을 노인은 여기는 노는 곳이 아니라고 다른 곳에 가서 놀라고 하셨고 저희 일행은 그런 게 어딨냐며 법적으로 놀지 못하는 장소도 아니고 우리는 여기서 놀 거라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노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노인은 포기한 듯 그럼 밤에 물에 들어가지 말고 잠은 주위에..
공포 실화"백령도 해병대 아기 동자 썰"무서운 이야기 이 이야기는 백령도에서 해병대 복무를 할 때 선임이 겪은 일을 행정실에서 우연히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는 전입 온 지 얼마 안 된 햇병아리 신병이었는데 그 일을 겪은 선임은 한 달만 있으면 전역을 하는 말년 병장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조식을 먹고 올라오고 있었는데 행정관님이 저를 보시더니 행정관으로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행정관에 올라가니 같이 전입해온 동기들이 이미 앉아있어 저도 가서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수송병 동기가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다고 하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말년 병장이었던 안병장이 어제 간부랑 야간 순찰을 나가다가 우연히 아기 동자 얘기가 나왔는데 먼저 백령도 아기 동자 이야기를 간략히 이야기하자면 예전에 백령도에 용한 무당집이 하나 있었는데 백령도에는 귀신이 엄청나게 많..
군대 썰 "수방사 헌병 검문소 근무 중 겪은 일"무서운 이야기 저는 서울의 수도방위사령부 헌병으로 복무를 했습니다. 한강에 큰 대교들이 많은데 그곳에는 검문검색을 위해 검문소가 있었고 여러 검문소의 근무를 서봤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자유로 옆에 있는 검문소였습니다. 검문소 옆은 자유로 10차선이었고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검문소 옆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일병 찌끄레기였는데 사건이 있던 그날 새벽 2시 30분쯤 저는 상황 근무를 서고 제 후임은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입초지 경계근무는 2시간을 근무하고 교대 20분 전 상황근무자가 다음 근무자를 깨우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한참 졸음을 참아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황실로 입초지에서 후임의 무전이 들려왔습니다. "여기는 xxx , 여기는 xxx 현재 특이사항으로 ..
"회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전"무서운 이야기 지난주 일요일 아침 공식적으로는 쉬는 날이었지만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회사로 나가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나니 어느덧 해가 막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꿀 같은 휴일을 혼자 출근해서 일을 한 것이 억울해서 얼른 집에 가 치킨에 맥주라도 먹을 생각으로 서둘러 짐을 챙겨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1층을 누르고 멍을 때리고 있던 찰나 6층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덜컹하고 멈추더니 엘리베이터의 조명도 모두 꺼지며 시야가 어두워졌습니다. 창문도 나있지 않고 비상등도 켜지지 않은 상태라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약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엘리베이터의 불은 켜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핸드폰의 불빛으로 비상벨을 찾아 몇 번이고 눌렀지만 완전 정전이라 그런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약간의 짜증과 두..
"살면서 꾼 가장 무서운 꿈"무서운 이야기 제가 살면서 꾼 꿈 중 가장 소름 끼치게 무서웠던 꿈 이야기입니다. 5년 전 즈음 대학생 시절 전자 모듈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지만 저는 하루 종일 친구와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밤 9시쯤 돼서 집으로 돌아가다 문득 과제가 생각났습니다.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과제였기에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용산에 가서 부품을 사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지하철 한쪽 구석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싸한 느낌이 온몸을 감싸면서 소름이 쫘악 끼쳤습니다. 갑자기 기분 나쁘게 찝찝한 느낌이 들어 용산을 가려던 것을 포기하고 기장을 수선하려고 맡겨 놓은 옷이나 찾아 집에 가려고 멀티 플렉스가 있는 C역에서 내렸습니다. 수선을 맡겨 놓은 집은 멀티플렉스 밖으로..
"야간 셀프 주유소 알바 중 겪은 일 "무서운 이야기 작년 겨울 방학 24시간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겪었던 소름 끼쳤던 일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유소는 편의점과 셀프 주유소를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새벽이 되면 폭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벽 손님의 대부분은 스포츠카를 타고 오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새벽 아르바이트다 보니 손님이 별로 없어 구석에 앉아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대학 과제를 하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어느 날 창문 밖을 멍하니 보고 있는데 스포츠카를 몰고 온 한 남자가 주유를 하고 있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파란색 스포츠카를 몰고 주유를 하고 있던 남자는 어깨가 결린 지 어깨를 두드리며 셀프 주유를 마치고 다시 차에 ..
"돌아 가시기 전 큰아버지"무서운 이야기 얼마 전 아버지 어머니와 식사를 하다 어쩌다 보니 예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냥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큰 아버지가 계셨었고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부터 이상한 일들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큰아버지가 갑자기 몸상태가 급격하게 안 좋아져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난치성 희귀병 판정을 받았고 이미 병원에서는 손을 쓸 방도가 없다고 하여 집안은 장남을 잃게 될 판이라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큰아버지는 몸은 나빠지셨고 방 안에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자 큰아버지의 눈빛이 변하시더니 이상한 소리를 하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죽음이 가까워졌다고 저승길이 보인다고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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