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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노래방에서 생긴 일"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몇 년 전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당시는 올림픽 시즌이어서 호프집에서 친구들과 스포츠 시청을 하며 응원을 하고 저녁 늦게 호프집을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응원을 하고 집으로 바로 가기엔 조금 아쉬워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씩을 더 마신 후 노래방을 가려고 노래방을 찾아다녔는데 그날따라 문을 연 노래방이 영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노래방을 찾아다니다 골목의 좀 후미진 곳의 지하에 노래방이 있어 친구들과 들어갔습니다. 노래방으로 들어가니 카운터에 무표정한 얼굴의 아주머니가 앉아있어서 여긴 문을 열었구나 싶어 아주머니에게 한 시간에 얼마냐고 물었는데 이상하게 아주머니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저희 일행을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의 태도가 영 이상해서 그냥 나가려다 주위를 한..
"군대 제대 한달 전 장난치다 겪은 일"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이 일은 제가 군대 전역하기 한 달 전에 겪었던 일입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중대 규모의 작은 부대여서 보통의 부대들은 말년이면 근무를 서지 않지만 그 당시 인원 부족으로 잠시 대타로 외각 경계 근무를 서게 됐습니다. 워낙 작은 부대라 외각 경계 근무라고 해봐야 부대 주위를 치고 있는 담장과 우류 창고 탄약고 주위 초소를 한 시간 반가량 도는 것이 전부였기에 후임들을 위해 어차피 말년에 할 것도 없으니 해주고 있었습니다. 바람 한점 없이 소복이 함박눈이 오던 그날도 여느 때와 다를 거 없이 근무 준비를 하고 1번 초소부터 천천히 돌며 '이 햄스터 쳇바퀴 짓도 얼마 안 남았구나' 생각하면서 부대 주위를 돌면서 식당 쪽을 지나고 있었는데 식당의 불이 켜졌습니다. 누가 있나 식당 쪽을 ..
공포 실화 "귀신 붙은 집"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얼마 전 오랜만에 고향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가 정말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다고 해준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몇 년 전부터 본가를 나와 동생과 지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은 동생이 밖에 볼일이 있다고 외출을 했고 친구는 거실에서 소파에 누워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계절이 여름이어서 현관을 열어 놓고 생활을 하던 때라 현관 쪽에서 인기척이 들려 동생이 왔나 보다 하고 쳐다보지도 않고 "어 왔냐~" 한 후 계속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 같으면 서로 말은 잘 안 한다고는 해도 집에 오면 왔다는 말 정도는 하는데 아무 대꾸도 없어 밖에서 무슨 일 있었냐고 물으며 몸을 일으켜 뒤를 돌아봤는데 방에 들어갔는지 이미 없어 ..
"회사 화장실에서 생긴 일"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서초동 쪽의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는 15층 규모의 제법 큰 건물이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자리가 예전에는 공동묘지터였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음기가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회사 건물은 주말에는 거의 출근하는 사람이 없었고 저희 회사도 주말에는 일은 안 하지만 한 명씩 돌아가며 당직근무를 섰습니다. 근무는 돌고 돌아 어느덧 제가 당직 근무를 서는 날이어서 회사로 출근을 하여 빈 사무실에 앉아 멍하니 인터넷 서핑을 하다 저녁 6시쯤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당시 저는 생리 중이었던지라 생리대가 들어있는 핸드백을 들고 화장실을 향해 가고 있는데 평소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회사 건물에 겨울이라 해도 빨리 떨어지고 사람도 없어 컴컴한 복도를 걸어가..
"외출 후 꼭 문단속 잘하세요.."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정말 무서운 일을 당할 뻔했는데 정말 아직도 손의 떨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친구분이 돌아가셔서 아버지 어머니 모두 초상집에 가셨고 저는 수시 원서 접수를 하고 새벽 1시쯤 슬슬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11시쯤 편의점을 갔다 오면서 분명 현관문을 잠그고 들어 온 줄 알았는데 그냥 들어왔는지 살짝 열린 방문 틈으로 현관 센서등이 켜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일찍 귀가하셨나 하고 거실로 나가려는 찰나 살짝 기침소리가 들려왔는데 왠지 느낌이 부모님의 기침소리가 아닌 거 같았습니다. 저는 바로 달려가 문 소리가 안 나게 문을 닫고 잠근 후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바로 112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
"기숙사에서 가위 눌린 이야기"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당시 저는 지방의 대학교에 다니고 있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싱글 침대가 왼쪽에는 2층 침대가 있는 3인이 쓰는 방이었고 저는 2층 침대의 1층을 쓰고 싱글 침대엔 동기가 2층 침대의 2층은 후배가 쓰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침대에 누워서 오래간만에 연락이 온 썸을 타던 여자 동기와 카톡을 하고 있었는데 한참을 떠들다 보니 밤이 늦도록 카톡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가 카톡이 오는 소리에 잠결에 핸드폰을 들고 카톡 알림 창을 봤는데 썸녀에게 카톡이 와 있었고 "보고 싶다~오늘따라 엄청 보고 싶네.." 이렇게 카톡이 와있어서 저는 와 아직 나 살아있구나 생각하며 답장을 보내려고 카톡을 켰는데 분명 알림 창에서 봤던 메시..
"무당 친구와 잠들기 전 통화"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에겐 어렸을 때부터 신내림을 받아 신당을 차려 제법 용하다고 이름을 날리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 날은 회사에서 야근을 오랫동안 시켜 퇴근 후 샤워를 한 후 쓰러지듯 침대에 누웠는데 무당 친구에게서 카톡으로 안부 연락이 왔길래 오래간만에 목소리라도 들을 겸해서 통화를 눌렀습니다. 몇 번의 신호음이 가고 무당 친구가 전화를 받아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데 그날따라 무당 친구의 목소리가 아주 즐거운 거 같은 목소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전화에 저도 같이 신나 오랫동안 수다를 떨다가 자려고 인사를 한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혼자 잘 때 겁이 많아 항상 원룸의 불을 켜놓고 자는 습관이 있어 그날도 불을 켜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온 방안이 캄캄해서 ..
"군대 시절 위병소 트럭 사고 목격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몇 년 전 군대 있을 때 겪은 일입니다. 당시 저는 이등병이었고 저희 소대가 검문소 경계를 맡는 주였습니다. 이등병이었던 저는 부사수로 들어가 왼쪽의 진지에서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고 사수는 뒤쪽을 보고 조장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시멘트 공장이 많아 트럭들이 저희 부대 앞에서 유턴을 많이 했는데 그날도 한 트럭이 유턴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평소랑 똑같이 유턴을 하던 트럭을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택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트럭을 향해 돌진해 그대로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택시는 그대로 트럭 밑으로 갈려 지나갔고 택시의 탑승한 사람들의 어깨 위로는 모두 잘려 나가 버렸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총 3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그중 뒷자리에 탑승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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