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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시험 공부 하다 겪은 일"무서운 이야기 5년 전 대학교 기숙사에서 겪었던 일입니다. 제가 지내던 기숙사는 복도식 기숙사로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위아래로 붙어 있는 형태의 건물이었습니다. 4명이 함께 쓰는 구조로 2층 침대 2개와 작은 책상 2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창 시험기간이라 저는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고 함께 방을 쓰던 동기와 선배들은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쯤 되던 시간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끙끙 않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와 무슨 소리인가 싶어 귀를 기울여보니 같은 침대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선배의 목소리였습니다. "처.. 철수야.. 사.. 살려줘.. 나.. 나 좀 도와줘.." 평소에도 악몽이나 가위에 자주 눌려 가끔씩 깨워줬기 때문에 또 가위에 눌렸구나 싶어 침대 쪽으로 몸을 돌..
"남자친구와 본 공포 드라마"무서운 이야기 학창 시절 사귀었던 남자 친구가 겪었던 일입니다. 학창 시절 유학생활을 했던 저는 수업이 끝나면 가끔 남자 친구의 집에서 공포영화나 호러 드라마를 즐겨 봤습니다. 남자 친구는 무서운 것을 보는걸 좋아하지 않아 제가 보고 있으면 항상 핸드폰을 보거나 그냥 잠을 잤습니다. 그 날은 부슬비가 내리는 습한 날씨였는데 저는 평소와 같이 남자 친구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호러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남자 친구가 그날은 잠이 안 온다길래 강제로 옆에 앉혀 놓고 함께 호러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그 날 나왔던 귀신은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회사원이 소지품을 깜빡하고 놓고 와 다시 돌아갔는데 상반신이 천장에 붙은 귀신에게 쫓기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드라마를 본 다음날 남자 친구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학교가 끝난 후 ..
"주방에서 본 누나의 얼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몇 년 전 고등학생 때 겪은 일입니다. 그날은 가족들이 모두 아침에 일을 나가고 없이 방학이었던 저만 집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뒹굴 뒹굴 티브이를 보다 깜박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대충 때운 터라 살짝 배가 고파져 라면이나 먹으려고 부엌으로 가 냄비에 물을 받고 있는데 누나가 부엌 벽 뒤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는 "야 뭐해?" "어 출출해서 라면 먹으려고." "누나도 먹을래?" "...." 돌아오는 대답이 없어 먹을 생각이 없나 보다 생각하고 냄비에 마저 물을 받다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직 누나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올 시간이 아니었고 분명 집엔 저 혼자뿐인 것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잠이 덜 깨서 착각한..
"남자 기숙사에 나타난 여자 귀신"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대학교 다닐 때 1학년 1학기 때는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기숙사는 총 3개의 동이 있었는데 한동은 여자 기숙사 2개 동은 남자 기숙사였습니다. 옛날 여자 기숙사를 따로 짓기 전엔 한동은 남자가 한동은 여자가 사용 했다고 합니다. 제가 있던 남자동에는 유명한 방이 있었는데 502호실로 전혀 문제가 없는 방이었지만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끝방을 창고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한가운데 있는 방을 창고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하여 기숙사 선배형과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물어봤는데 예전에 우리가 쓰고 있는 동은 여자 기숙사였고 502호 살던 여자애가 같은 학교 선배랑 사귀다 차이고 자기 방에서 목을 메 죽었는데 그 이후에 그 방에서 자꾸 여자 귀신을 봤다거나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
"13층에 항상 앉아 있는 여자아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몇 년 전 겪은 일입니다. 부모님이 직장을 지방으로 옮기게 되어 34평 정도 되는 아파트 15층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사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항상 눈에 보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사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큰 유리창이 있어서 밖이 잘 보였는데 항상 13층을 지날 때마다 올라가는 계단 쪽에 당시 저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여자아이가 앉아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발머리에 핏기가 없어 보일 정도로 피부가 하얀 여자아이였습니다. 처음 봤을 땐 그냥 열쇠를 까먹고 안 가지고 나갔다가 밖에서 기다리는건가 싶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마다 항상 계단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우연히 몇 번도 아니고 1년이 넘도록 그 여자아이는 옷차림 한번 변하지..
"비 오는 날 탄약고 경계 근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군대 시절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제가 복무를 하던 부대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부대로 철원은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중 한 곳이었고 그래서인지 음기도 강하다고 합니다. 강원도의 군부대들 특성상 대부분 산골에 위치해 있고 제가 있던 부대도 산의 중턱쯤에 있는 부대여서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져 햇볕도 잘 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음의 기운이 넘쳐나는 곳임에도 군부대들이 멀쩡히 있는 이유는 20대의 건장한 남자들이 군화로 누르고 살기 때문에 별 일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음의 기운이 강한 곳이어도 햇볕이 잘 드는 곳은 있기 마련인데 보통은 탄약고입니다. 탄약이나 무기들이 녹이나 고장 방지를 위해 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산속에 이렇게 양지인 곳은 대부분 예전에 묫자..
"햇빛이 들지 않는 집.."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태생적으로 몸이 약해서 잔병치레가 잦았습니다. 계절마다 한 번씩은 꼭 아파 학교를 빠지는 날이 많았고 학교를 가지 못하고 누워있는 날이면 어머니가 제 방을 자주 오셔서 저를 간호해 주셨습니다. 당시 제가 살던 집은 지어진 지 오래된 주택이로 ㄱ자의 구조였고 방과 방의 사이가 제법 멀었습니다. 오래된 주택이라 보일러를 열심히 돌려도 바닥만 따뜻하고 윗 공기는 항상 쌀쌀한 느낌인데다 집의 옆은 몇 년째 비어있는 큰 방앗간이 있는데 규모가 엄청 큰 건물이라 저희 집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아 집의 채광을 막아버려서 이런 환경이 제 건강을 더욱 나쁘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그날도 몸이 안 좋아 학교를 조퇴하고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약을 먹고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누워있는데 어머니가 ..
"지하철 막차에서 본 여자 아이"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퇴근 후 늦게까지 회식을 하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회사 동료들이 호프집 갔다 노래방도 가자고 했지만 집이 너무 멀어 택시를 타면 어마어마한 요금 폭탄을 맞기에 지하철 막차를 타려고 먼저 나왔다. 지하철 막차 시간에 딱 맞춰 간신히 탑승에 성공했다. 피곤한 몸을 지하철 좌석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웬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꼬마애가 혼자 지하철 막차를 타는 것이 보였다. '이 늦은 시간에 웬 꼬마애가 혼자 지하철을 타지..' 잠시 의문이 생겼지만 꼬마는 늦은 시간 지하철을 타는 것이 금지된 것도 아니고 그냥 신경 끄고 잠이나 자려 했지만 그 꼬마 아이는 드문 드문 앉아있는 승객들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아저씨는 39살이지?" "?! 어떻게 알았니?" "아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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