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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렌에게 한 짓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내 여동생을
싫어한다고 말할 거야.
하지만 오해는 풀고 싶어.
내가 렌의 고양이를 뒷문으로
내보낸 건 그녀를 싫어해서가 아니야.
머핀스는 괜찮아.
내가 창고 뒤에서 몰래 밥을 주고 있어.
렌이 약을 먹기 전에 변기에 흘려버린 것도
그녀를 싫어해서가 아니야.
변기가 막힐까 봐 꽤 당황하긴
했지만 말이야.
그녀의 생물학 에세이를 지운 것도
그녀를 싫어해서가 아니야.
어차피 그녀는 짝사랑하는 귀여운 사서를
다시 볼 수 있었잖아.
그녀가 집을 나서기 전에 휴대폰을
뽑아둔 것도 그녀를 싫어해서가 아니야.
부모님이 렌에게 전화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던 거야.
거실의 고장 난 콘센트를 쓴 것도
렌을 싫어해서가 아니야.
나는 정말로 내 여동생을 싫어하지 않아.
불로 렌이 죽지 않았어.
왜냐면 렌은 머핀스를 데리러
돌아가지 않아도 됐으니까.
약 때문에 잠든 것도 아니었고.
그녀는 도서관에서 보고서를 쓰고 있었어.
내가 부모님을 죽게 놔둔 것도
내 여동생을 싫어해서가 아니야.
그녀가 나처럼 정원에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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