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정말 무서운 일을 당할
뻔했는데 정말 아직도 손의
떨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친구분이
돌아가셔서 아버지 어머니 모두
초상집에 가셨고 저는 수시 원서
접수를 하고 새벽 1시쯤 슬슬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11시쯤 편의점을 갔다
오면서 분명 현관문을 잠그고 들어
온 줄 알았는데 그냥 들어왔는지
살짝 열린 방문 틈으로 현관
센서등이 켜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일찍 귀가하셨나
하고 거실로 나가려는 찰나
살짝 기침소리가 들려왔는데
왠지 느낌이 부모님의
기침소리가 아닌 거 같았습니다.
저는 바로 달려가 문 소리가 안 나게
문을 닫고 잠근 후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바로 112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
침입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조용히 말을 하니 잘 안 들린다고
크게 말하라고 해서 정말 딱 들릴
정도만 또박또박 제가 사는 위치와
누군가 집에 침입한 거 같다고
설명을 하니 경찰을 보내준다고
하여 전화를 끊고 몇 시간 같은
10분 남짓의 시간이 흘렀지만
경찰이 올 생각을 안 해서
카톡으로 친구에게 물어보니
119에도 신고를 하라고 하여 즉시
119에도 신고를 접수하고 나니
혹시 아무도 없는데 혼자 생쇼 하고
있는 것이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문쪽으로 다가가 문에 귀를 대고
무슨 소리가 나나 들어봤는데
주방에서 냉장고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 누군가 있다는 확신이 들자
더욱더 공포가 온몸을 뒤덮었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여기저기
살려달라고 카톡을 보내고 있었는데
밖에서 이곳저곳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여기저기 확인을 하고 돌아다니던
의문의 침입자는 제 방문 앞까지 왔고
제 방문을 돌려보더니 잠긴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몇 번 문고리를
돌리다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방문을
똑똑 두드리면서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경찰입니다, 문 여세요.."
하지만 창문 밖에는 경찰차는 오지
않았고 현관문 열고 사람이 들어오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경찰 일리가
만무했기에 저는 패닉 상태에 빠져 책상
밑에 숨어서 울고 있었던 찰나 밖에서
경찰차 소리가 들려와 저는 창문을
열고 미친 듯이 소리쳐 경찰을
불렀습니다.
두 분의 경찰이 바로 집으로 들어왔고
그 소리에 저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그 뒤를 이어 바로 119
소방대원들도 도착을 해서 집안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희 집을 헤집고
다니던 침입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눈물 콧물 흘리며 분명 이상한
사람이 들어왔다고 방문도 두드리면서
경찰이라고 문 열라고 했다고
설명을 한 후 경찰분들과 119
대원분들이 온 집안을 찾아봤지만
아무도 없어 경찰분들이 혹시 뭔가
착각한 거 아니냐고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되물어봤고 119 대원분들은
일단 병원으로 이송시켜 주겠다고
하는 와중에 다용도실쪽을 수색하던
119 대원 중 한 분이 갑자기 욕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에 달려가 보니...
침입자는 세탁기 안에 숨어있었습니다..
그 미친 침입자는 경찰분들이 연행해
갔고 119 대원분들은 저를 병원으로
데려가 줘서 병원에서 잠시 진정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여러분 항상 문단속 잘하시고 도어록이
제대로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앞으로 저는 세탁기 뚜껑을 열지 못할 거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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