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실화 꼬마 귀신들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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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공포 실화 꼬마 귀신들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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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저는 평소에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입니다.

 

보통 한 달에 5번 이상 가위에 

눌리고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씩도 가위에 눌리곤 합니다.

 

어제도 일을 끝마치고 퇴근 후 

샤워를 한 후 침대에 누웠는데 

너무 피곤해서 눕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제 침대의 발이 향하는 쪽에는 

보일러 실이 있는데 그곳에 

작은 창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잠이 이제 막 들었는데 

보일러실 쪽 창문 여는 소리가 

들려 저는 살짝 눈을 떴습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아직 오실 시간이 안되는데 

아무도 없는 시간에 누가 

보일러실 창문을 여는 건가 

하고 일어나려 했는데 

역시나 그날도 가위에

눌린 것이었습니다.

 

몸은 굳어 움직이지 않고 

눈알만 굴려 창문 쪽을 

바라봤는데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선명히 들려왔습니다.

 

여자아이가 말했습니다.

 

"저 오빠 자고 있는 건가?"

 

"누나가 가서 봐봐"

 

뒤이어 남자아이가 말했습니다.

 

순간 여자아이가 고개를 쑤욱 

내밀었고 전 여자아이의 

검은 자가 보이지 않는 눈과 

눈을 마주쳤고 그대로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여자아이가 재밌다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까르르~저 오빠 봐 자는 척한다?"

 

그러자 남자아이는 

 

"그럼 우리 들어가 보자 누나!"

 

저는 살면서 수 없이 가위를 눌려왔지만 

이렇게 선명히 목소리가 들린 것은 

처음이었기에 온몸에 소름이 돋고 

숨조차 쉬기 어려웠습니다.

 

눈을 질끈 감고 있었는데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몇 초의 시간이 흐르고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각이 얼굴 바로 앞에 있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그 순간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음.. 자는 건가??"

 

남자아이의 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

 

"자나 봐 누나 우리 그냥 가자~"

 

그 말이 들려온 후 제 얼굴 쪽으로 

느껴지던 알 수 없는 느낌도 

사라졌습니다.

 

한 30초쯤 가만히 눈을 감고 

기다리다

'진짜 간 건가..'

하고 살짝 눈을 떴습니다.

 

저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여자아이는 제 얼굴에 가까이 붙어 

입이 찢어지도록 웃고 있었습니다.

 

좀 전에 봤던 여자아이의 눈이 아녔습니다.

검은 자 없는 눈은 빨갛게 터져나갈 듯이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여자아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거봐~ 아직 안 자고 있었잖아~"

 

저는 너무 무서웠지만 수년간 가위에 눌린 

경력이 있던 터라 억지로 눈을 감고 

다시 저 아이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여자아이는 

 

"재미없다. 이제 가자~"

 

그 말을 들은 남자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저는 그대로 기절해 버렸습니다.

 

"아 싫어.."

.

.

.

.

.

"저 형아..."

.

.

.

.

.

.

.

"아직 내 얼굴 못 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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